'Milkyway'에 해당되는 글 46건

  1. 이브카르셀 회장 - 루이비통의 성공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 (2)
  2. 스티븐 킹 내면공포의 미학 - 1408
  3. LG KU580 Google Phone (4)
  4. 가야금&DJ&B-BOY&비트박스 - 캐논변주곡
  5. 폴포츠.. 그 멈추지 않는 꿈 이야기... (2)
  6. Love Actually



전 세계 최고의 명품 루이비통..
루이비통의 브랜드가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두배쯤 된다.
루이비통을 다른 명품브랜드와 확실히 차별화되면서, 동시에, 압도적인 브랜드로 만든것은,
바로 이브카르셀 회장이다.

도요타생산방식을 도입하고, 모노그램일색이던, 루이비통에, 마크제이콥스와 무라카미다카시등을 고용하여 컬러와 캐릭터라는 성공적인 변화의 입김을 불어넣은 사람도 바로 이 사람이다.
공대출신의 엔지니어가 '세상에 팔 수 없는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영업에 뛰어든지, 약 40년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명품 브랜드를 만든 주역이 되었다.

그가 루이비통에서 없애버린, 앞으로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세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세일, 아웃소싱, 짝퉁에 대한 관용이다. 루이비통은 결코 세일을 하지 않으며, 재고가 남으면, 세일을 하느니, 모두 폐기해버린다고 한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은 세일을 해서 재고를 소진하려 드는데 비해서, 아예 없애버린다고 하니, 대단한 자존심이다. 명품을 사는 것은 바로, 욕망을 사는 것이라는 명품사업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 어떤 제품이든 루이비통의 장인들만이 만들어낸다.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영역을 확대하면서,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것에 비하면, 모든 제품들이 루이비통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시켜 줄테니, 역시 상당히 차별화된 전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짝퉁은 결코 용납치 않는다. 제품에 대한 자존심으로 이렇게 없애버린 세가지 덕분에, 루이비통은 전세계 여성들을 애타게 만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가 된 것이다.

그런 자존심을 지켜줄 나의 역량은 어떤 것일까? 나는 앞으로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나를 세일하지 않고, 나만이 해낼 수 있고, 누구도 모방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난 패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기업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평가해 볼 수는 있다. 비지니스 측면에서 봤을 때, 루이비통은 최소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최고의 명품브랜드 자리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루이비통을 살일은 없을테지만, 루이비통과 이브카르셀회장의 경영철학만큼은 마음에 새겨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08 Poster















































모처럼 시간이 생겨..
영화 1408을 봤다. 존쿠삭의 내면연기가 좋다기에,
한번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
식스센스나, 유즈얼 서스펙트류의 반전을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할수도...
내 관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반전을 포인트로 하는 영화가 아니다.

1408은, 아마도 주인공 마이클 엔슬린의 내면세계 그 자체다.
1408이 무서운 것은, 어떤 귀신이 등장해서도, 괴물이 등장해서도 아니고..
그저, 그 공포가 주인공의 내면 그자체를 그대로 투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1408호는 바로 투숙객의 내면의 약점을 그대로 파고 들어, 투숙객을 괴롭힌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마이클 엔슬린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본의 아니게,
겪게 된다.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두가지 플롯을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그 첫번째는, 작가라는 직업의 괴로움이다.
1408호는 끊임없이 60분간의 고통을 반복시킨다. 그것도 패쇄된 공간안에서.
작가들은 끊임없이 마감시간에 쫒기며, 밀실속에서 자기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고통을 겪는다.

그 두번째는, 아이를 잃은 상처에 대한 치유과정..
아이를 잃고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내를 떠나, 살고 있는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끊임없이 보여줌으로써, 자살로 몰아가려고 한다.
이런점에서 보면, 1408호는 정말 악마의 방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중 어느 한가지 만으로는 아귀가 딱 맞아지지 않는다.
원작자 스티븐 킹은 아마도, 저 두가지를 적절하게 믹스하여 동시진행을 한 것 같다.
올여름 딱히 그럴싸한 스릴러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1408'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ps. 네이버를 둘러보니, 올린(사무엘 잭슨)의 역할의 모호성에 대해서, 분분하던데...
내 관점에서 보자면, 사무엘 잭슨의 역할은, 바로 파우스트다. 초반부, 마이클의 투숙을 막으면서, 건네는 술이나, 자료들.. 그리고 마지막 대사 "Well done, Michael.."
파우스트의 역할을 멋지게 해내지 않았느냐고 한다면, 꿈보다 해몽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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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U580 Google Phone





최근까지도, 나를 야근특근하게 만들고 있는, 녀석.. KU580..
이 동영상에 나온 녀석은, 이태리에 출시된 TIM사업자용이다...
TIM에서 서비스중인 Alice messenger와 Google VM이 올려져있다.

앞으로 유럽의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적잖이 보일 녀석이긴 한데...
개발자입장에선, 솔직히 징글징글하다... 아.. 이제 막바지다...

ps. 이 폰에 대해서, 삼성의 미니스커트를 따라했네 뭐네.. 악플이 좀 달려있길래..
옹호좀 하다가.. 욕만 데지게 먹었다.. 젝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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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DJ&B-BOY&비트박스 - 캐논변주곡

가야금이 힙합과도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캐논은 어떤버전이든, 참 듣기가 좋다... 진정한 명곡이란..
아마도 이렇게, 무슨 악기로 연주하든 그 색깔이 살아나는 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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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세일즈맨이 끝내 자신의 꿈을
이뤄낸 감동의 스토리
수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그 남자
폴 포츠 (PAUL POTTS)

유튜브 사상 최고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게 한,
(9일만에 1천만명 이상 클릭)

냉소적인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을 웃음 짓게 만들고,

수백만 국내 네티즌들을 눈물 짓게 만든 영상의

주인공시청률 55%를 기록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 (Britain’s Got Talent)
결승전의 승자. 1천3백5십만 명이 지켜본
가슴 떨리는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낸
드라마의 주인공.

왕따, 불행한 교통사고와 종양, 비호감형 외모와
평범하기 그지없는 36세 휴대폰 세일즈맨이
드디어 자신의 꿈을 담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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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
36살의 핸드폰 세일즈맨.
고르지 않은 치열... 못생긴 얼굴...
후줄근한 옷차림...
그는, 영국의 'Britain's got talent'라는, 예능 경연 프로그램에서,
오페라를 불러, 결국, 결승까지 우승을 했고, 최근에 뉴욕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그가 오페라를 하겠다고 했을때...
난 사실 살짝 비웃었다...
그의 노래가 끝났을 때, 난 그의 온몸에서 뿜어져나오는 그 강렬하고 환한 빛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 손은 저절로 열렬한 박수를 치고 있었다..
온몸을 휘어감는 전율과 소름... 그는 진정 멋진 사람이었던 거다..

많은 나이에, 다른 일을 하면서도, 그는 그의 꿈을 키워오고 있었던 거다..
자신의 꿈을 잠시도 놓지 않고... 끝까지 정진하는 그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가 절대로 놓치 않았던 그 꿈이... 그런 꿈을 가졌다는 것이...
너무 부럽다...
꿈을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못해, 눈이 부시기까지 하다...

난 언제쯤, 폴포츠처럼, 값진 꿈을 갖게 될까?..
잠시도 쉬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그 꿈을 빨리 찾아야겠다...


Love Actually





『Say it's carol singers』 캐롤 불러주는 사람이라고 말해요
『with any luck, by next year』 운이 따라준다면 내년엔
『I 'll be going out with one of these girls...』 이 중에 한 명과 사귀게 될거예요
『To me you are perfect』 나에게 당신은 완벽해요
『and my wasted heart will love you』 그리고 닳아버린 나의 심장은 당신을 사랑할겁니다
『until you look like this...』 당신이 이런 모습이 될때까지..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돌아가는 그길에 그녀에게....

작은 키스를 받고 그는 살짝 웃으면서 나즈막히 얘기한다....


'이걸로 충분해....'

Love Actually is aroun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