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yway/IT Planet'에 해당되는 글 25건

  1. Retina Display의 실체 그리고 불편한 진실
  2. Another way to do magazines on iPad
  3. Web 3.0 - Aurora Project by FireFox Lab.
  4. iPhone walk-through - CrunchGear.com
  5. Google Mobile Platform - Android

* Retina Display?

 

- 최근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Retina Display라는 용어를 떠올리는 여러분들은,
이미, 애플의 마케팅이 매우 성공했다는 셀프인증입니다.

 

- Retina Display는 기술 혹은 표준적인 용어가 아니라, 애플만이 사용하는 철저한 '마케팅 용어'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300PPI가 넘는다고 해서 Retina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Retina가 마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대명사인 것 처럼 사용하였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 삼성, 엘지 등 수많은 제조사들이 자기들의 디스플레이에 이름을 붙입니다.
(노바 디스플레이, 수퍼클리어 디스플레이, 수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수퍼아몰레드 등등..)

 

- 애플은 당초 레티나를 발표하면서 그랬습니다.
"지금 디스플레이들은 해상도가 낮아서, 별로 안좋다. 우리는 대략 300PPI쯤 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는데,
이게 눈이 시릴 정도로 선명하고 좋다. 우리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이름붙였다."

 

--> 따라서, 최근의 디스플레이들이 400ppi가 넘건, 애플보다 좋건 말건... 여전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애플 것입니다.
애초에 레티나의 기준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에 들어가는 레티나는 대략 250ppi정도 밖에 안되죠.)
레티나는 어떤 기술이 아니라, 애플이 가진 단지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http://digxtal.com/insight/20130319/only-iphone-over-retina-era/

--> 저렇게 제조사 관점에서 레티나는 모든 회사가 할 수 있다고 해봐야, 그 어떤 제조사도 자기들 제품에
레티나라는 용어는 쓰지 못합니다. "레티나보다 좋다" 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죠.
따라서, 저렇게 레티나로 공격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300ppi니 뭐니 관심없습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레티나"라는 키워드만 각인할 뿐이고, 결과적으로 저런 유형의 공격은 "레티나"라는 키워드를 반복함으로써, 애플의 마케팅을 도와줄 뿐이라는 점이 바로 불편한 진실이죠.


iPad를 이용하는 잡지의 형태는 여려가지가 있을 수 있겟지만, VIV mag에서 새로운 형태의 응용을 보여주고 있다. 장면장면마다, 텍스트를 배치하는 형식인데, 유저들은 페이지를 넘길 필요 없이, 그저 다음 화면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대부분의 출판사가, 자신들의 컨텐츠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와중에,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VIV는 이미 이런 형태의 컨텐츠를 web버전으로 2006년부터 보여준 바 있다.)

e북에서는, Book contents가 마치 영화와 같이 표현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목이라고 판단된다.(출판사의 자본상황은 차치하고 말이다.) 

iPad의 성공가능성은 바로 이런 컨텐츠들의 가능성에 있지 않을까?


Web 2.0으로 세상이 시끌벅적해진 것이,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Web 3.0 , 4.0이 논의 되고 있다.
FireFox연구팀이 차세대 브라우저 프로젝트 Aurora는 이미 Web 3.0의 많은 개념들을 담고 있다.
그것도 기술개발은 거의 완료되었고, 상용화 단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 하니, 기술의 발전속도에 새삼스럽게 놀라게 된다. Web 3.0의 시대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Web 2.0에서 '참여, 공유, 개방'이 모토였다면, Web 3.0은 '소통, 융합, 개인화'가 모토다.
이제 우리는, 개방이 채 되기도 전에, 소통과 융합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 포털들은 이제서야 개방을 통해 Web 2.0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

다음은 FireFox연구팀의 Aurora project컨셉 영상이다.
Web에 publish된 데이터를, 친구와 communicate하여, web상의 다른 데이터와 융합하여, 정리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Part 1.
 

Part2.





3G iPhone의 사용에 대한, 가이드 영상.
사용자를 위한 진정 편리한 UI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하게 해주는 영상이다.
우리나라, 휴대폰들의 UI가 얼마나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3G iPhone이 얼마만큼이 성공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들이 공언하고 있는 천만대는, 전체 휴대폰시장의 1%밖에 안되므로, 메이저 휴대폰 제조사들의
경쟁 구도에는 그다지 영향을 못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이폰은, 다른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다.
아이폰을 직간접적으로 한번이라도 경험한 유저라면, 그 어떤 프리미엄 휴대폰을 보여줘도,
좋다거나 편리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Zero베이스에서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야 한다...

Google Mobile Platform - Android



구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Mobile Platform project - Android.
구글이 휴대폰 사업에 직접 뛰어들지 않을까 했었던, 모두의 우려를 잠재우고..
MS에 도전장을 내민듯 하다.
모바일 시장의 구도를, Vendor간의 싸움에서,  MS vs Google의 구도로
재편한 구글의 전략...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그들은, 진짜 강한 기업이다.

이 동영상은 구글의 Android의 데모영상인데...
대충봐도, 이 플랫폼으로 인해, 휴대폰이 얼마나 크게 바뀔지, 상상이 된다.
구글.. 그들의 행보는 언제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