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년 전자제품 지름 결산기
  2. 2014년 지름 총결산
  3. LG G Watch 사용기
  4. LG 3D TV 소녀시대 화이트(55LA6950) + LG 사운드바 사용기
  5. Retina Display의 실체 그리고 불편한 진실

 

남들 다 하던 2015 지름 결산을,,

미루고미루다 다늦게 2016년하고 4일째가 된 오늘에서야 드디어 해봅니다.

 

지름을 모두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전자제품에 한해서만 좁혀서 해볼까 합니다.

 

1. 레이저 블레이드 2015

 - Razor Blade 2015년판 제품입니다. 고스펙 노트북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 멋진 디자인과 잘하지 않던 게임을 좀 더 해야겠어 라는 마음으로 미국 공홈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FHD버전이며, Razer본사가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모르고,

   DE로 배송시키는 바람에 2주가 넘게 걸려서야 받은 제품입니다.

   이걸 사기 위해 맥프레15를 처분했네요.

   제품은 만족스럽습니다. 영문만 새겨진 키보드도 맘에 들구요.

   성능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뭐, 자주써지지는 않습니다. 

   집에 이미 데탑 대용 17인치 노트북과, 맥북에어, 삼성 아티브 등 PC가 서너대 있기 때문이죠.

   가끔 게임 생각날때 잠시 열어 게임만 하고 접어두고 있네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아답터가 꽤나 크고 무겁다는 점인데, 이런 기기들을 위한 150W 일체형 컴팩트 어댑터가 나와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 애플와치 42mm 스댕+밀레니즈루프

 - 애플와치는 그 동안의 사용기에 몇번 등장했던 관계로, 간략히 적습니다.

   네.. 이쁜 전자시계인데, 노티가 되는군요.

   딱 거기까지입니다. 딱 그 정도로 쓸만하네요.

   짭 링크밴드 줄질을 통해 생각보다 꽤 오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와치류 제품에 대한 모든 환상을 깔끔하게 접게 만들어준 기기라는 점에 의의가 있네요.

 

3. LG V410 불법패드

 -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V410 불법패드입니다.

   저도 대란 시절에 2대를 구입하여, 한대는 아버지께서 데쉐로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시고,

   또 한대는 아내가 유튜브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 가격에 이만한 가성비는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사 스펙을 갖는 기기들 중에서도 체감 성능도 훌륭한 편이고, 만듬새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알리발 커버케이스가 다소 허접하다는 것이 흠인 것 같네요.

 

4. SJ5000Plus (짭프로)

 - 네.. 오리지날 짭프로의 하이클래스 제품입니다.

   샤오미 YI CAM을 기점으로 고프로에 급 관심이 쏠렸다가, YI CAM으로 갔다가...

   자금 사정과 여러가지를 타협하며 고민한 끝에 지른 제품입니다.

   빌트인 디스플레이가 있어, 굳이 스마트폰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며,

   녹화 품질이 생각보다 훌륭한 관계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러나, 역시 자주 써지지는 않습니다. 제품 특성 상, 방수케이스를 항상 끼우게되며,

   그럴 경우, 휴대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배터리도 좀 짧구요.

   꼭 필요할때는 한번씩 요긴하지만, 이것이 굳이 사야하는 물건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작티보다 화각이 넓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겠군요.

   (사실 실 생활에선 작티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5. JBL OnBeatMicro

 - JBL의 숨겨진 생산공장으로 불려지고 있는 Meh발입니다.

   두개 사서 하나는 선물하고 하나는 사용 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Bose 사링미보다 자주 쓰게 됩니다.

   왜냐면 아이폰충전기 역할도 겸하기 때문이죠.

   책상옆에 두고 충전기겸 오디오로 활용중인데, 가격 덕분에 참 만족스러운 물건입니다.

   미니 버전도 하나 사고싶다는 생각을 가끔하고 있습니다.

 

6. LG G4

 - 삼성 갤6대비 떨어진다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4입니다.

   뭐, 사용 중이던 노트3가 지겹기도 하고 해서, 잠시 써볼까하고 살짝 땡겨온 녀석인데,

   의외로 오래 쓰고 있습니다. 

   발군의 카메라와 제 사용패턴에선 딱히 아쉬움없는 성능, 쨍한 디스플레이 등의 장점으로,

   생각보다 오래 쓰고 있어, 저도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10보다 G4가 낫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삼성보다는 LG폰들이 UI편의성 등에서 소소하게 맘에 듭니다.

   물론 G4를 얼마나 더 쓰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노트5 뽐뿌가 좀 오는 편입니다.

 

7. 아이폰6S 스그 128GB

 - 국내 정발 후, 마눌님과 함께 커플폰으로 달렸습니다. 저는 스그, 아내는 로골입니다.

   기존에 쓰던 것이 아이폰5S인데, 5S보다 대부분 더 좋아졌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커진 것이 좋으면서도 불편하네요.

   크기가 커서 더 자주 쓰게 되지만, 동시에 한손으로 커버가 쉽지 않아 불편할 때도 많습니다.

   우야든둥, 아이폰은 사과농장 주에게는 가장 필수적인 제품이지요.

   아내도 저도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8. 애플TV 4th

 - 출장 가는 후배녀석에 장난 삼아 사오라고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정말로 손에 들어온 녀석입니다.

   밤에 영화볼 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돌이 갓지난 딸을 가진 부모에게,

   "밤에 영화볼 때"라는 상황은 오지 않습니다.

   그냥 가끔, 아이 사진/동영상 보는 용도로 사용 중인데,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패밀리 공유를 통해 아이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이런 내용들이 모두 애플TV의 사진앱에 모두 동기화 되기 때문에,

   별다른 작업 없이 그냥 TV를 켜서 보면 된다는 점이 참 편리한 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TV2는 어째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9. WD MyCloud 3TB

 - LG넷하드 1TB로 지난 4년을 버텼습니다.

   아직 멀쩡합니다. 바꾸기도 귀찮습니다. 그런데 블프때 아마존을 이기지 못하고 질렀네요.

   자료 옮기는게 너무 귀찮아서, 아직 설치도 못하고 모셔둔 상태입니다.

   빨리 해야 되는데, 시놀로지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ㅡ,.ㅡ;;

   이게 뭐하는 짓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0. 비츠 솔로와이어리스2 

 - 원래 솔로와이어리스1 유저입니다.

   비츠는 애플에 인수 전과 인수 후로 구분될 것 같습니다.

   인수 전에 나온 와이어리스1 대비 와이어리스2는 장족의 발전입니다.

   말도 안되게 저음으로 때려박아 다 뭉게버리던 1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습니다.

   이제는 꽤 들어줄만 합니다. 

   제 성향에도 잘 맞구요. 근데, 오래 끼고 있으면 귀 아픕니다. ㅡ,.ㅡ;;

   그냥 소니 MDR-1RBT나 계속 쓸까 싶네요.

 

11. 리디페이퍼

 - 이미 소니 PRS시리즈나 아이리버 스토리K 등 eINK는 써볼만큼 써봤습니다.

   다신 안사야지 했습니다. 아미레로도 독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왠지 사야할 것 같습니다.

   크레마카르타와 비교하면서 고민했습니다.

   전 리디와 열린책들, T스토어북스 사용자입니다.

   열린서재 기능이 꼭 필요하지만, 크레마카르타가 다소 비싼데다가 터치 오류 이야기가 많더군요.

   리디는 열린서재기능을 위해서 루팅이 필요하지만, 문득 언젠가 리디가 정펌에서 열린서재를 지원해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과, 리디에 사둔 수백권의 책도 안읽는데, 열린책들이니 T스토어까지 언제 다 볼까 싶어,

   있는거라도 잘보자라는 생각에 리디페이퍼를 질렀네요.

   문제는 그래도 책 읽을 시간은 늘 부족하다는 점이네요.

   진도가 영 안나갑니다.

   리디는 책을 읽는게 아니라, 사는 취미를 갖게 해주는 서비스인 것 같네요.

   이북계의 스팀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 이전에 이미 200권가량을 구매했고,

   이번 이벤트들까지 합치면 대략 500권쯤 되는 것 같은데,

   완독한 책은 이제 6권 쯤 되는군요.. ㅠ.ㅠ

   어쨌든 기기자체의 완성도도 좋은 편이고, 책읽기도 편합니다.

   이전의 소니 PRS시리즈나 아이리버 스토리K같은 기기들보다는 훨씬 만족스럽네요.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봤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꽤나 질러댔네요.

그래도 2014년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 다행이네요.

올해는 딸래미님 때문에 지른 다른 것들이 너무 많아서, 자금력이 딸렸나봅니다.

육아를 위해 질렀던 것들도 따로 정리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딸이 그럴 시간을 주지 않는군요..^^;;

 

2016에는 더 적게 지르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보면서,

이상 2015년 결산을 마칩니다.

 


2014년 지름 총결산


1. 55인치 소녀시대 TV + LG 사운드바

 - 일전에 사용기도 남겼습니다만, 이사 이후 넓어진 집에 맞춰 14년 최초 지름을 장식한 물건입니다.

처음엔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뭐 그냥 별 감흥 없습니다.

다만 안방에 있는 48인치 TV를 보면 작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별다른 장비 없이, NAS의 영상을 땡겨다 보는 것에 매우 만족하며, 사운드바 또한 디자인 간지와 더불어

준수한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큰 돈 들여 샀는데,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TV직구 붐이 생기면서 후회만 남아있네요...

 

2.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LTE 128GB

 - 역시 사용기를 남긴 물건입니다만, 미니3가 나온 이 시점에서, 돈아깝지 않게 잘 활용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특히 이북용도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녀석입니다.

128GB는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Misfit Shine

 - Jawbone up, 퓨얼밴드 등을 모두 처분하고, 구입한 녀석입니다.

착용감이나 사용성 등 참 좋았습니다만,,, 서랍속 어딘가에 방치된지 수개월이 흘렀네요...

이 제품을 끝으로 더 이상 Tracker류 밴드 제품은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쓸모가 강하게 있을 것 같아 구입하게 되지만, 구입하고 약 한달이 MAX이고,

그 기간이 지나면 대체로 쓸모가 없어지네요.

 

4. Pencil by 53

 - 아이패드로 그림 좀 그려보겠다며, 구입한 물건입니다. 이전에 써봤던 아이패드용 펜류 대비 좋습니다만,,,

역시나 쓸모없습니다. 배송받고 30분 만에 처분 결정하고, 방출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마트기기에서 펜은 제겐 별무소용이며, 그나마도 와콤이 갑입니다.

 

5. 시놀로지 NAS DS212J

 - 기존에 사용하던 NAS는 LG의 1베이 넷하드입니다. 나도 본격 시놀의 세계로 들어가볼까 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구입 후에, LG넷하드 데이터를 옮길 시간이 없어, 셋팅도 안하고 방치한지 한달만에...

결국 넷하드로 만족하기로 하고, 방출해버렸네요...

요즘도 이따금씩 시놀 뽐뿌가 옵니다만, 이 때의 경험을 생각하며 참고 있습니다.

 

6. 삼성 갤럭시S5

 - 기존에 사용중이던 노트3에 크게 실망한 이후,,, S5가 완전체라기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한달여 사용해보니, 노트3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이 여전히 그대로 였고,,,

그럴 바엔 화면 크고 와콤달린 노트3를 계속 쓰기로하고, S5는 방출했습니다.

좋은 주인 만나 잘 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7. LG G3

 - G2를 워낙 만족스럽게 썼던지라, G3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 구입했습니다만,,,

그것은 저만의 기대였던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아이러니하게도 G3를 계기로 차라리 레퍼런스를 쓰겠다는 뽐뿌를 받게 되더군요...

여튼 G3도 처분해버렸습니다.

 

8. 넥서스5

 - G3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레퍼런스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빨간색 넥서스5를 구입했습니다.

젠장... 레퍼런스는 사는게 아니었어요... 넥S 이후로 레퍼런스는 사지 않겠노라 그리 다짐을 했었으면서...

잠깐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해버렸는데...;

역시나 한달짜리입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 불편함이 피부에 확 와닿습니다.

넥5 한달쓰고, 노트3로 사용하다가, 최근 롤리팝업데이트 이후 다시 한달 정도 쓰고, 또 서랍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젠 정말 레퍼런스 안살겁니다.. ㅠ.ㅠ

 

9. 맥북프로레티나15

 - 아이폰5s, 아이패드미니레티나, 아이패드2, 애플TV, 맥북에어... 저 나름 사과농장 운영자입니다.

WWDC에서 Swift 발표를 보고, 이건 취미로라도 해야지 하는 뽐뿌를 강하게 받아,,,

그 핑계로 맥프레15 질렀습니다.

그러나, 개발 떠난지 5년이 넘은 저에게 그런 취미는 생기지 않더군요.

맥프레15는 제 방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방의 간지를 더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10. 각종 스마트와치와 G와치R

 - 기어2, G와치(요건 구글IO에서 받아온것) 등을 사용해 본 후, 스마트와치따위 사지 않을테다라고 맘 먹었습니다만..

G와치R 디자인에 반해 덜컥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잘 차고 다니는 중입니다.

Facer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만,,, 안드웨어 버전업이 되면서 점점 더 쓸만해지네요.

현재도 잘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11. G-Shock MTG-s1000

 - 뭔가 엄청난 메카닉같은 포스를 뽐내는 시계입니다.

지샥치고는 황당하게 비싼 가격이지만, 그 포스가 너무 맘에 들어 덜컥 구입했습니다.

한동안 잘차고 다녔습니다만, 시계가 워낙 많은데다, 최근엔 G와치R을 차고 다니느라, 방치 중입니다. ㅠ.ㅠ

그래도 매우 맘에 드는 시계라 오래도록 함께할 것 같네요.

 

12. Bose 사운드링크미니

 - 갑작스럽게 찾아온 스피커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지른 녀석입니다.

작은 덩치에 걸맞지 않은 좋은 소리에 매우 만족스럽지만...

최근엔 아래 13번 때문에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녀석은 끝까지 함께하려고 합니다.

'Milkyway > IT Plan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와 함께 iPhone6S 동반 기변기  (0) 2015.12.01
XcodeGhost 문제 Infected App List  (0) 2015.12.01
2014년 구입 스마트폰 사용기 결산  (0) 2015.04.06
LG G Watch 사용기  (0) 2014.07.08
갤럭시S5 사용기  (0) 2014.04.15

LG G Watch 사용기


구글 I/O에서 받아온 G Watch를 며칠간 사용해보고 이제야 사용기를 남깁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는 동안에는 꽤 편리했습니다.

G watch가 Google now와 연동되는 만큼 미국에서는 Google Now의 컨텐츠와 정보가 꽤 풍부한 상황이었고, 관련 인프라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이동하면 다양한 상황에 따라 주변 맛집을 추천해주거나, 구경하기 좋은 곳들을 알려주었고,

G watch를 통해 실시간 길안내까지 연동이 되니 참 편리했습니다.

심지어 시계에 대고 말 한마디로 Taxi를 부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오니 할 것이 별로 없네요.

한국에서의 구글 나우는 그렇게 풍성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길안내도 안되구요...


그러나, 폰이 받은 노티를 간단히 시계에서 확인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잘 만들어진 앱의 노티는 G watch에서 전체 내용을 Material design이라는 나름 예쁘고 간결한 UI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에따라서는 음성을 이용해 G watch에 대고 말만하면 STT로 회신도 가능합니다.

Allthecooks같은 앱을 통해서는 요리 레시피를 시계에 띄우고, 단계별로 타이머까지 쉽게 설정해가며,

써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시리즈는 메세지앱이 그렇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시계에서 수신한 메세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냥 메세지가 왔다는 노티정도만 알수 있죠. 그러나 카톡이나 행아웃같은 경우에는 시계에서 받은 메세지 전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신도 가능하구요. 꽤 편리합니다.


뭐, 아직까지는 크게 유용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안드로이드웨어의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앱이 어떻게 만들어지냐에 따라서 점점 더 유용해질 것 같네요.


디자인

 - 못생겼다. 그런데 Moto360 빼고는 이쁜 와치는 못봐서 그런데로 참을만하다.

 - Material Design의 UI는 참 괜찮다.


배터리

 - 화면이 항상 켜져있는 것을 감안하면 꽤 오래간다. 이틀 정도는 충전없이 쓸 수 있을 듯.


장점

1. 22mm 표준 시계줄이 호환되어 다양한 줄질이 가능하다.

2. 각종 Noti들이 정말 일관된 디자인으로 예쁘게 보여지며, 확인/회신 등 다양한 기능을 폰을 꺼내지 않고 할 수 있다.

3. 생각보다 길게가는 배터리


단점

1. 한국의 구글나우가 더 좋아지지 않는다면 사용성에 한계가 있을 듯 하다.

2.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여 못 생겼다.

3. 전화도 안되면서, 희망보다는 빨리 빠지는 배터리

4. 구글나우는 아직까지는 한국말을 너무 못알아먹는다,


추천

 - 안드로이드웨어 레퍼런스를 쭉 경험하고픈 자

 - 시계로 전화같은 거 안되도 상관없는 자


비추

 - 기어처럼 시계로 전화를 하고픈 자




최근에 TV와 사운드바를 구입하여,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저의 사용기는 역시나 사진, 동영상 같은거 없이 오로지 txt로만 적습니다.


1. 구입 계기

 - 기존에는 LG전자의 1세대 LED TV 42" 제품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 거실이 조금 더 큰 곳으로 이사했더니, 기존 제품이 너무 작게 보여, 자막이 안보인다는

   와이프님의 불평을 핑계 삼아, 좀더 큰 TV를 구입하게 된 것이죠.

 -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를 비롯하여 와이프님은 LG TV를 선호합니다.

 - 제품의 우수성과 관계없이 다분히 감정적인 선호이므로, 이성적 판단을 위해 

   일단 인터넷을 통해 대략적인 TV의 사이즈와 최저가 등을 확인 한 후, 집근처 디지털 프라자를 방문했습니다.

 - 역시나, 삼성 제품은 그닥 땡기지가 않네요. 셔터글라스 방식의 3D도 어두침침해서 별로고요.

 - 약 10분간 둘러본 후, 베스트샵으로 향했습니다.

 - UHD TV는 정말 멋지구리하더군요. 그러나 가격은 넘사벽..ㅜ.ㅜ

 - 우린 UHD는 아직 필요없다며 현자타임을 가진 후, 현실적인 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다 소녀시대 화이트, 레드 55인치 모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호오, 괜찮은데?

 - 레드모델은 내장 메모리 용량만 높을 뿐이라, 화이트 모델로 마음속 선택을 합니다.

 - 그리고 가격을 봅니다. 음.. 인터넷 최저가와는 차이가 좀 납니다.

 - 고민을 하는데, LG사운드바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것참 고급스럽게 생겨먹었네요.

 - 소리도, 저나 와이프같은 막귀한테는 괜찮게 들립니다. 오호라..

 - LG사운드바를 포함한 가격으로, 매장 직원과 네고를 시작합니다.

 - 약 10여분 간의 네고 후, 양자간 적당한 합의점을 찾았고, 벽걸이형으로 주문 완료합니다.


2. 설치기

 - 구입한지 이틀 후, 배송이 왔습니다.

 - 젠장, 우리집 거실은 석고보드라서, 설치가 좀 빡세다는군요.

 - 기사님들이 요상한 장비를 들고 와서, 벽 이리저리 대보더니, 적당한 지점에 나무 판때기와 함께, 설치를 시작

 - 약 10여분 후 설치가 완료되었는데,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제법 튼튼하게 매달려 있군요.

 - 기존 42인치 TV는 안방으로 보냈습니다.


3. 사용기 - 디자인편

 - 상단 및 좌우 베젤이 정말 얇군요. 대략1센치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TV제품의 두께도 얇고요.

 - 프레임은 흰색이라 뒤쪽 벽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입니다.

 - 집안의 인테리어에 큰 도움을 줍니다.

 - 하단부는 메탈프레임이 달려있어, 베젤은 좀더 두껍습니다.

 - 실내가 어두울때는 가운데에 있는 LG로고가 은은하게 반짝여서, 아주 이쁩니다.

 - 제 기준에서 디자인은 합격점입니다.

 - 같이 구입한 사운드바의 간지 또한 훌륭합니다. 그러나 우퍼 디자인은 너무 사각형 민자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 우퍼 디자인도 사운드바처럼 간지나는 느낌을 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4. 사용기 - 리모컨편

 - 모션 리모컨 한개만 줍니다. (너무 초라한거 아냐?)

 - 사실 LG가 모션리모컨을 도입한건 이미 몇년 전입니다. 그러나 모션리모컨과 일반 리모컨 두개를 제공했었죠.

 - 아쉽게도 이제 모션리모컨만 준다는 군요.

 - 막상 사용해보니, 오호라~ 일반 리모컨 없어도 되겠습니다.

 - 모션의 정확도도 많이 올라갔고, 모션리모컨에 맞게 TV UI도 발전하여, 굳이 일반 리모컨이 없어도,

   그다지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게다가, IPTV 셋탑과도 연동되며, 같이 구매했던 LG 사운드바는 TV에 연동되어 동작하기 때문에, 

   꽤나 편리했습니다. 모션 리모컨만 줘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사용기 - 화질편

 - 화질은, 기존 42인치 TV보다 더 밝아지고 커져서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당최 얼마나 좋아진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 그냥 크니까 시원하네 했습니다. 그러다 KBS에서 방영한 Color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화질 정말 쩔더군요.

 - 다큐멘터리 영상 소스가 워낙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그 정도로 좋은 소스의 영상에 대한 재생 화질은

   정말 탁월하다 싶습니다.

 - 저나 와이프같은 막눈이에겐 엄청난 호사가 아닐 수 없네요.

 - 3D는 3D영상소스가 없어, 확인해보질 않아 모르겠습니다.

 - 그냥 경험상, 셔터글라스방식보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화질임을 알고 있기에, 지나갑니다.


6. 사용기 - 음질편 (LG사운드바)

 - LG사운드바 설치를 함께 했기 때문에, TV자체 스피커 음질은 들어본적도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여기서는 LG사운드바의 음질 사용기가 되겠군요.

 - TV와 연동되어 함께 꺼지고, 켜지고 하는 점은 매우 편리하고, 우퍼쪽은 무선으로 연동되어 있어, 배선 또한 매우 간단합니다.

 - 제가 사용해본 고급 스피커는 한달간 사용하고 방치하다 처분해버린 Bose M2가 전부인데요,

 - LG사운드바의 음질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적당한 베이스와 맑은 소리는 TV방송 뿐 아니라,

 - 영화볼 때에 더욱 빛이 나더군요.

 - 물론 하이엔드 스피커들에 비할 바는 아닐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저희 부부는 LG사운드바의 음질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쌔끈한 디자인 간지에 만족했습니다.


7. 사용기 - 부가기능편 (NAS연동)

 - LAN 및 WiFi를 지원합니다. Network연결했더니, NAS를 자동으로 찾아 셋팅합니다.

 - NAS의 영상을 이것저것 play해봤습니다.

 - 매우 편리하게 재생이 되며, 자막지원도 탁월했습니다.

 - 코덱 쪽도 왠만한건 다 되는 모양입니다.(DTS포함) 제 NAS에 있는 영상은 재생안되는 파일은 없었습니다.

 - 파일 리스트에서는 모션리모컨에 달린 휠을 통한 스크롤링도 되어, 꽤나 편리하네요.

 - 그 밖의 스마트TV기능은 뭐가 많이 있긴 한데, 딱히 사용하고 싶은 건 없어서, 안해봤습니다.


8. 마치며

 - 4년만에 TV를 새로 구입했는데요,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 기존 TV에 물려있던, 미니PC와 애플TV는 다 빼버렸습니다. 별로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 애플TV는 기존TV에 물려서 안방으로 갔고, 미니PC는 갑자기 갈곳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 LG TV뿐 아니라, 삼성TV도 그만큼 진화를 했겠지요.

 -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했다는 총평을 내리면서, 이만 사용기를 마칩니다.



'Milkyway > IT Plan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S5 사용기  (0) 2014.04.15
Misfit Shine (미스핏 샤인) 사용기  (0) 2014.01.16
iPad Mini Retina 사용기  (0) 2014.01.06
Retina Display의 실체 그리고 불편한 진실  (0) 2013.03.21
Another way to do magazines on iPad  (0) 2010.03.22


* Retina Display?

 

- 최근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Retina Display라는 용어를 떠올리는 여러분들은,
이미, 애플의 마케팅이 매우 성공했다는 셀프인증입니다.

 

- Retina Display는 기술 혹은 표준적인 용어가 아니라, 애플만이 사용하는 철저한 '마케팅 용어'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300PPI가 넘는다고 해서 Retina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Retina가 마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대명사인 것 처럼 사용하였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 삼성, 엘지 등 수많은 제조사들이 자기들의 디스플레이에 이름을 붙입니다.
(노바 디스플레이, 수퍼클리어 디스플레이, 수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수퍼아몰레드 등등..)

 

- 애플은 당초 레티나를 발표하면서 그랬습니다.
"지금 디스플레이들은 해상도가 낮아서, 별로 안좋다. 우리는 대략 300PPI쯤 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는데,
이게 눈이 시릴 정도로 선명하고 좋다. 우리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이름붙였다."

 

--> 따라서, 최근의 디스플레이들이 400ppi가 넘건, 애플보다 좋건 말건... 여전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애플 것입니다.
애초에 레티나의 기준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에 들어가는 레티나는 대략 250ppi정도 밖에 안되죠.)
레티나는 어떤 기술이 아니라, 애플이 가진 단지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http://digxtal.com/insight/20130319/only-iphone-over-retina-era/

--> 저렇게 제조사 관점에서 레티나는 모든 회사가 할 수 있다고 해봐야, 그 어떤 제조사도 자기들 제품에
레티나라는 용어는 쓰지 못합니다. "레티나보다 좋다" 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죠.
따라서, 저렇게 레티나로 공격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300ppi니 뭐니 관심없습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레티나"라는 키워드만 각인할 뿐이고, 결과적으로 저런 유형의 공격은 "레티나"라는 키워드를 반복함으로써, 애플의 마케팅을 도와줄 뿐이라는 점이 바로 불편한 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