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선착장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오바이바(お台場)로 출발한지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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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다이바 해변공원 선착장에 도착. 저 배가 바로, 수상버스다. 정말 멋지게 생기지 않았는가? 우리나라 유람선도 저렇게 바뀌면, 더 멋질 텐데.. 아쉽다..

내가 잡은 오다이바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다이바해변공원 - 다이바역(덱스도쿄비치, 아쿠아시티) - 텔레콤센터역(오에도온천) - 아오미역(비너스포트, 메가웹) - 다이바역(덱스도쿄비치, 아쿠아시티)]
다이바역이 두번 나오는 이유는, 다이바역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야경때문이다. ㅎㅎ

오다이바는 원래, 서양함선의 침입을 막기위한 인공섬이었지만,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고, 오랫동안 버려져있다가, 신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으로 매립이 시작되어, 엄청난 비용과 오랜 시간을 들여, 지금의 오다이바가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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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보이는 오다이바의 명물 레인보우 브릿지. 그냥 평범해보이는 다리인데, 뭐가 멋지다는 것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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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위로 올라오면, 복합 쇼핑몰 아쿠아시티(AQUA CITY Odaiba)가 보인다. 그 뒤의 희한하게 생긴 건물은 후지TV본사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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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티를 끼고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규모는 뉴욕의 것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사진으로 찍어보면, 아주 그럴듯 하다.
아~ 점심때가 되었더니, 배가 많이 고프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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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국기관. 일본은 라멘에 대한 경쟁이 아주 치열한 곳이다. 이곳 라멘국기관안에는, 4개의 라멘집이 입점해있는데, 당초계획은 매년, 6개월마다 전국의 내노라하는 라멘레스토랑을 6개씩 불러모으것이었다고 하는데, 무슨일인지, 현재는 4개의 라멘레스토랑만이 입점해있었다. 한국말 표기도 많고, 한국인 종업원도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들어가시라. 자판기에서 메뉴를 골라 티켓을 내면 된다. '매운간장라면'은 우리 입맛에도 잘맞고, 국물맛이 정말 깊고 죽여준다. 독서실라면 처럼, 라면맛에 집중하도록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맛을 음미할 수 있으니, 맘껏 먹어보자. 라멘국기관은 아쿠아시티 5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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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티 3층에 있는, 점프샵. 일본의 소년만화잡지 JUMP에서 운영하는 캐릭터샵이다. 어린시절 좋아했던, 일본의 만화들이 생각이나, 잠시 들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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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팔고 있나 싶어서 봤더니, 드래곤볼을 팔고 있다. ㅡㅡ; 그것도 4성구만.. 한샵에서 여러가지 성구를 다 팔지 않는다고 한다. 이걸 사는 사람은 도데체 누굴까?.. 드래곤볼 옆에 있는 저 작은 단지는, 선두다...ㅡㅡ; 별걸 다 파는 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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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모메를 타고, 텔레콤센터역으로 이동.. 오다이바는 이렇게 공중으로 가는 무인모노레일로 동네전체가 감싸져있다.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인셈. 게다가, 공중으로 다니고 있으니, 아래쪽 도로교통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유리카모메는 무인으로 운용된다. 놀, 랍, 다... 이 유리카모메를 타고가면서, 주변풍경을 살피고 있노라면, 마치, 서기2020년 미래도시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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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에도온센(大江戸温泉物語 : 오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 테마파크형 온천이다. 오다이바에 갔다면, 이곳에 꼭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아무래도, 목욕탕 혹은, 찜질방의 느낌이다보니, 내부에서 사진찍기는 다소 부담스러웠기에,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없다. 하지만, 이곳은 상당히 재미난 곳이다. 입구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들어가면, 여러가지 유카타중에서, 한가지를 골라서 입게 되며, 유카타를 입고 탈의실을 나오면, 마치, 일본의 축제거리와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오락실, 술집, 간단한 쇼핑, 각종 야바위게임.. 화려한 일본식 등불들이 가득한 것이..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다. 규모는 거의 동네 한블럭정도 된다. 게다가, 모두들 유카타를 입고 있으므로, 정말 에도시대 일본거리가 재현되는 듯 하다. 주변을 돌아다녀 보면, 야외 족욕탕에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욕탕은 당연히(?) 남탕, 여탕이 구분되 있고, 노천탕 역시 마찬가지다. 혼탕을 상상하는 것은 절대 금물~!!.. 탕의 물도 상당히 좋고, 노천탕에서 한참 땀을 빼고나면, 피로가 정말 싹 가시는 느낌이다. 여기는 숙박도 가능하니, 여행객이라면, 여기서의 숙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오오에도온센을 나와서,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아오미역(靑海)으로 이동, 팔레트타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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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모메 아오미역에 도착하여 나오면, 바로 보이는 대관람차.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팔레트타운은 이 일대의 복합위락시설을 통칭하는 말인데, 테마쇼핑센터 비너스포트와 비너스포트 패밀리, 도쿄레저랜드, 메가웹,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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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종합 쇼케이스 공간. 전시된 자동차만도 수백대에 이르고, 단지 구경이 아니라, 자동차 시승 전용트랙에서 자동차를 직접 시승해볼 수도 있고, 각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볼 수도 있는 일종의 놀이공간이기도 하다. 정말 재미있는 곳이니, 꼭 가보기를 권한다. 단, 자동차시승을 하려면, 면허증은 꼭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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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600. 600은 들어보지도 못한차다. 울나라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LS460도 기절하게 좋은 차인데, 600이라니.. 이 차에 한번 앉아보면.. 우리나라 차의 허접함에 다시금 실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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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SC430. 남자들이 로망.. 멋진 스포츠카 그 자체다. 앉아보니 실내도 장난 아니고.. 아~ 갖고 싶어.. 흠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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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유니버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만난, 놀라운 로봇. 로봇이 트럼펫을 분다. 단순히, 트럼펫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일반 트럼펫을 저 로봇이 불고 있는거다. 아는 노래도 제법 많은지, 꽤 많은 음악을 연주해내고 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이란~ 정말.. ㅠ.ㅠ 박수쳐줬더니, 손까지 흔들어 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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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망.. F1레이싱.. ㅎㅎ.. 완전 생동감있는 이 전시물은 실물크기의 모형이다. 아~ 멋지다. 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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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One. 레이싱 시뮬레이터다. 속도를 내고 달리면, 실제처럼, 흔들리고, 반응하는데, 상당히 현실감있고, 재미있다. 운전엔 자신있는 나지만,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ㅡㅡ; 한번 더 타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서 일단 포기~ ㅎㅎ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비너스 포트다. 잠시 비너스포트의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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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포트(Venus Fort). 라스베가스의 인기쇼핑몰 "The Forum Shops"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는, 중세유럽풍의 쇼핑공간이다. 분명히 실내인데, 천장엔 가상의 하늘이 펼쳐져있어, 마치 바깥으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한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미가 넘치는 공간이다. 분수광장 주변은 사진을 찍으려는 한국인들로 붐빈다. ㅎㅎㅎ 여자들은 정말, 들어가면 헤어나오기 힘든 곳이 될 듯하다. 물론 워낙 분위기가 좋아 테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일 듯 싶다... ㅎㅎㅎ

비너스 포트 3층인가에서, 연결되는 History Garage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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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테마 전시실. 1950년 배경의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클래식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시절의 카운터바나, 주유소 풍경등이 재현되어 있다. 카운터바에서 맥주한잔 마셔주는 센스~!!. 다리가 아픈 관계로 잠깐 쉬며, 맥주한잔 마셨다... 정말 기막힌 곳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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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타운을 나와, 아오미역으로 이동중에 찍은, 대관람차. 역시, 야경이 더 멋지다. 이제, 오다이바의 야경을 본격적으로 찍어보기 위해, 다시 다이바역으로 간다.

오다이바의 야경은 정말 백말불짜리다. 높은곳에서 한눈에 오다이바를 보긴 다소 어렵지만, 순간순간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은 정말 근사하다. 잠시 오다이바의 야경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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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야경이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사랑고백이나 청혼같은 것을 한다면, 백발백중 성공하지 않을까?...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 그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달콤한 와인한잔이 간절해진다. ㅎㅎㅎ 오다이바에 왔다면, 이 야경은 필수로 봐줘야 된다. 안보면 정말 손해!! 별다섯개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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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도쿄 비치(Decks Tokyo Beach). 여기도, 복합 쇼핑 어뮤즈먼트 공간이다. Seaside Mall과 Island Mall, 그리고 테마파크인 Joypolis로 구성되어 있다.  조이폴리스에선 신나는 오락게임을 즐길 수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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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바잇초메쇼텐가이(台場一丁目商店街). 시사이드몰 4층에 있는 1950년대 거리를 재현한 테마쇼핑 공간. 추억의 먹거리나, 야바위게임, 등으로 가득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배가 출출하다면, 구시아게(꼬치튀김)을 먹어보는 것도 아주 좋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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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바잇초메쇼텐가이에서 다이바소홍콩으로 가는 길목. 저끝의 계단을 올라가면, 다이바 소홍콩이다. 아일랜드몰 6~7층에 위치하는, 홍콩테마 쇼핑몰인 다이바소홍콩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많이 있고, 홍콩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악세사리나 소품을 팔고 있다. 홍콩의 침사추이 거리를 재현한듯한 풍경이 많아 사진을 찍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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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를 먹었던, 중화요리 레스토랑.. 내부인테리어가 참 예뻣더랬다. 맛은 그저그랬지만..ㅎㅎ

덱스도쿄비치를 나와, 오늘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사진을 몇장 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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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낸, 오다이바 여행도 이제 끝.. 정말 피곤하고 지치지만, 마음만은 너무 즐겁고, 기쁨이 충만하다. 이제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으로 고고싱.. 나의 동경여행 두번째날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