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Synology DS716+ NAS 이주 및 사용기
  2. 2014년 지름 총결산

구입하여 사용한지가 벌써 두달쯤 되어가는데 게으름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

저는 원래 1세대 NAS중에서도 초기모델인 LG 넷하드 n1t1 사용자입니다.
하드디스크가 1개짜리이고 디스크 교체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제품인데, 어디서 하나 얻게 되어 쓰기 시작하여 한 5년쯤 사용했지요.

이래저래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1tb하드디스크는 용량의 압박이 매우 크더군요.
그러던중 새로 구입한 공유기의 간이 NAS기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외장하드를 공유기에 연결하여 병행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던 어느날 일이 터집니다.
간이NAS로 사용하던 외장하드가 사용한지 3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맛이 가버린 것이죠.
(다시는 구입하지 않을테다. 두고보자 데스게이트 ㅡ.ㅡ;;)
엉엉 ㅠ.ㅠ

굳이 2중으로 백업이 필요한 자료들은 아니었지만, NAS의 안정성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이전에도 시놀213j를 중고로 구입했다가 하드디스크 구입과 자료 이동이 귀찮아서 도로 방출해버린 경험이 있었거든요.
큰 결심을 하고 시놀로지NAS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구입 시 고려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베이 이상일 것(raid1 구성을 위함)
2. 미디어스트리밍 시, transcoding을 지원할 것

그렇게 탐색하던 중, 아마존에서 웬디마이클라우드 대란이 터집니다. 조건이고 뭐고 가격이 깡패인지라 엉겁결에 그만 웬디마클4tb를 구입해버렸습니다.
구입은 했는데 자료 이동이 또 귀찮아서 며칠을 묵힙니다.
신정 연휴에 자료 이동해야지 하고 연휴를 기다리는데 계속 시놀로지가 아른거리더군요.

그리하여 다시 탐색하다가 조건에 맞는 제품 중, 기왕 사는거 제일 좋은 놈으로 사자 싶어서 ds716+를 선택하였습니다.
하드디스크는 마클의 하드를 뜯어쓰기로하고 하나만 추가구입했습니다.
마클 뜯는데 엄청고생했습니다. (두고보자 웬디. ㅡ.ㅡ)

드디어 연휴! 본격적인 셋업과 자료 이동에 착수합니다.
셋업은 금방했는데 자료 이동이 문제였습니다.

nas두대와 pc를 smb로 엮어서 pc에서 모든 이동 작업을 하려고 생각하고 시도해보니 속도가 너무 안나오더군요. 이래서는 연휴 내에 이동이 안끝날 것 같더군요.
뭔가 방법이 있겠지 싶어서, dsm을 뒤져보니 오호라! dsm에서 직접 다른 nas를 마운트하여 자료를 옮기는 것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도했더니 초당 130메가의 엄청난 속도가 나오네요. 올커니!
이동 걸어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1테라 정도의 자료 이동은 이미 끝난지 오래! ㅡ.ㅡb

역시 시놀이 갑이구나 (외쳐, 시놀!!)하고 이제 본격적인 셋업을 해봅니다.
플렉스서버설치하고, 나머진 뭔지 모르겠지만 왠지 쓸것 같은 애들을 주르륵 설치하고 https도 설정하고 (인증서 오류 뜨는건 함정) 설정 완료!
모바일에서 ds앱들 접속 확인 완료!
plex를 설치한 가장 큰 이유였던 tv와의 연결을 시험해봅니다.
저희집 tv는 dlna를 지원하기 때문에 nas와는 그냥 바로 연결 되어 미디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코덱 문제로 재생이 불가한 영상들이 있었거든요. 플렉스서버는 그 자체로 dlna서버역할도 해서 플렉스서버와 tv를 dlna로 연결하면 플렉스서버의 트랜스코딩으로 코덱제한 없이 모두 플레이가 가능할 거라는 계산이었죠.

플렉스 서버 설정 완료 후 tv에서 스마트쉐어로 가봅니다. 오오~ dlna 연결에 ds716+와 플렉스서버가 둘다 뜨네요.
ds716+로 연결했을때 재생안되는 영상을 확인하고 플렉스쪽으로 가서 확인해봅니다.
으하하하하~ 생각데로 잘되는군요! ㅡ.ㅡb

그렇게 저의 새로운 nas라이프는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 중입니다.
시놀로지사세요. 두번 사세요.
 


2014년 지름 총결산


1. 55인치 소녀시대 TV + LG 사운드바

 - 일전에 사용기도 남겼습니다만, 이사 이후 넓어진 집에 맞춰 14년 최초 지름을 장식한 물건입니다.

처음엔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뭐 그냥 별 감흥 없습니다.

다만 안방에 있는 48인치 TV를 보면 작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별다른 장비 없이, NAS의 영상을 땡겨다 보는 것에 매우 만족하며, 사운드바 또한 디자인 간지와 더불어

준수한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큰 돈 들여 샀는데,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TV직구 붐이 생기면서 후회만 남아있네요...

 

2.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LTE 128GB

 - 역시 사용기를 남긴 물건입니다만, 미니3가 나온 이 시점에서, 돈아깝지 않게 잘 활용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특히 이북용도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녀석입니다.

128GB는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Misfit Shine

 - Jawbone up, 퓨얼밴드 등을 모두 처분하고, 구입한 녀석입니다.

착용감이나 사용성 등 참 좋았습니다만,,, 서랍속 어딘가에 방치된지 수개월이 흘렀네요...

이 제품을 끝으로 더 이상 Tracker류 밴드 제품은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쓸모가 강하게 있을 것 같아 구입하게 되지만, 구입하고 약 한달이 MAX이고,

그 기간이 지나면 대체로 쓸모가 없어지네요.

 

4. Pencil by 53

 - 아이패드로 그림 좀 그려보겠다며, 구입한 물건입니다. 이전에 써봤던 아이패드용 펜류 대비 좋습니다만,,,

역시나 쓸모없습니다. 배송받고 30분 만에 처분 결정하고, 방출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마트기기에서 펜은 제겐 별무소용이며, 그나마도 와콤이 갑입니다.

 

5. 시놀로지 NAS DS212J

 - 기존에 사용하던 NAS는 LG의 1베이 넷하드입니다. 나도 본격 시놀의 세계로 들어가볼까 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구입 후에, LG넷하드 데이터를 옮길 시간이 없어, 셋팅도 안하고 방치한지 한달만에...

결국 넷하드로 만족하기로 하고, 방출해버렸네요...

요즘도 이따금씩 시놀 뽐뿌가 옵니다만, 이 때의 경험을 생각하며 참고 있습니다.

 

6. 삼성 갤럭시S5

 - 기존에 사용중이던 노트3에 크게 실망한 이후,,, S5가 완전체라기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한달여 사용해보니, 노트3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이 여전히 그대로 였고,,,

그럴 바엔 화면 크고 와콤달린 노트3를 계속 쓰기로하고, S5는 방출했습니다.

좋은 주인 만나 잘 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7. LG G3

 - G2를 워낙 만족스럽게 썼던지라, G3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 구입했습니다만,,,

그것은 저만의 기대였던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아이러니하게도 G3를 계기로 차라리 레퍼런스를 쓰겠다는 뽐뿌를 받게 되더군요...

여튼 G3도 처분해버렸습니다.

 

8. 넥서스5

 - G3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레퍼런스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빨간색 넥서스5를 구입했습니다.

젠장... 레퍼런스는 사는게 아니었어요... 넥S 이후로 레퍼런스는 사지 않겠노라 그리 다짐을 했었으면서...

잠깐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해버렸는데...;

역시나 한달짜리입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 불편함이 피부에 확 와닿습니다.

넥5 한달쓰고, 노트3로 사용하다가, 최근 롤리팝업데이트 이후 다시 한달 정도 쓰고, 또 서랍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젠 정말 레퍼런스 안살겁니다.. ㅠ.ㅠ

 

9. 맥북프로레티나15

 - 아이폰5s, 아이패드미니레티나, 아이패드2, 애플TV, 맥북에어... 저 나름 사과농장 운영자입니다.

WWDC에서 Swift 발표를 보고, 이건 취미로라도 해야지 하는 뽐뿌를 강하게 받아,,,

그 핑계로 맥프레15 질렀습니다.

그러나, 개발 떠난지 5년이 넘은 저에게 그런 취미는 생기지 않더군요.

맥프레15는 제 방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방의 간지를 더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10. 각종 스마트와치와 G와치R

 - 기어2, G와치(요건 구글IO에서 받아온것) 등을 사용해 본 후, 스마트와치따위 사지 않을테다라고 맘 먹었습니다만..

G와치R 디자인에 반해 덜컥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잘 차고 다니는 중입니다.

Facer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만,,, 안드웨어 버전업이 되면서 점점 더 쓸만해지네요.

현재도 잘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11. G-Shock MTG-s1000

 - 뭔가 엄청난 메카닉같은 포스를 뽐내는 시계입니다.

지샥치고는 황당하게 비싼 가격이지만, 그 포스가 너무 맘에 들어 덜컥 구입했습니다.

한동안 잘차고 다녔습니다만, 시계가 워낙 많은데다, 최근엔 G와치R을 차고 다니느라, 방치 중입니다. ㅠ.ㅠ

그래도 매우 맘에 드는 시계라 오래도록 함께할 것 같네요.

 

12. Bose 사운드링크미니

 - 갑작스럽게 찾아온 스피커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지른 녀석입니다.

작은 덩치에 걸맞지 않은 좋은 소리에 매우 만족스럽지만...

최근엔 아래 13번 때문에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녀석은 끝까지 함께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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