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루나레이크 노트북, 갤럭시북 5 Pro

삼성 노트북으로 사용기를 쓰는 날이 올지 몰랐습니다만,

이건 진짜 물건이다 싶어서, 한번 써봅니다.

 

1. 깔끔 그 자체인 디자인

 -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마감, 슬림한 디자인, 디스플레이 모서리 라운딩 처리 등 완벽하다고 합니다.

 - 다만, 이 아름다운 디자인 대비, 90년대 고등학생 교복의 명찰을 떠올리게 하는 전면 로고 디자인은 아쉽습니다.

 

2. 역시 OLED는 삼성이다 싶은 디스플레이

 - 정말 눈이 편하면서도 샤프한 초고해상도(2880 x 1800)입니다. 아내의 노트북이  LG 그램 OLED인데, 솔직히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압도적으로 갤럭시북5 pro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 DPI 100% 설정하면, 저같은 노안 아재는 못씁니다. DPI 150%이하로 쓸수 있으면 MZ, 나처럼 175%이상 가야하면 아재입니다.

 - HDR 성능도 훌륭하고 DCI-P3 색영역도 지원하는 점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3. 성능 - 루나레이크 일냈구나 1

 - 정말 조용하면서 쾌적하고 빠릅니다. 굼뜨다는 느낌이 전혀 업습니다.

 - 그러면서도 발열도 적고, 그러니까 팬도는 소리도 안들리고, 모처럼 인텔에서 제대로된 물건이 나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4. 배터리 - 루나레이크 일냈구나 2

 - 초기 셋팅하느라고, 1시간30분 정도 집중적으로 사용했는데, 배터리 8%정도 빠졌더라고요.

 - 이 정도면 완충기준, 업무시간 풀데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실 맥북도 쓰고 있는지라, 윈도우 노트북의 배터리에 대한 기대는 1도 없었는데, 윈도우 노트북이 이 정도 배터리 성능이 나온다는게 기대를 한참 뛰어 넘었네요.

 - 루나레이크가 성능과 배터리를 모두 잡은 CPU라는 말이 있던데,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 배터리 수명 보호를 위한 충전 제한 기능도 있지만, 자주 휴대할 것을 고려하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5. 사운드 - 사운드는 이게 탑!

 - 이게 노트북 사운드라고?

 - 맥북보다 사운드가 좋은 노트북은 없다고 생각했던 스스로를 반성해 봅니다. 

 - 사운드가 꽤나 명료하면서, Bass도 잘 받쳐줍니다. 정말 이게 노트북 스피커인가 싶을 정도로, 괜찮다고 생각되고, 돌비 서라운드 효과도 체감이 확실히 됨

 - 스피커 사운드는 정말 200% 만족합니다.

 

6. AI - 좋은데, 노트북에서는 아직 잘..;; 하지만 신에게는 아직 Copilot이 있습니다!

 -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 본 그 AI 기능들 다 잘 됩니다.

 - 다만 그런 기능들이 노트북에서는 뭔가 어색하고 잘 안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노트북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사용 시나리오나, 활용 아이디어가 좀 더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 하지만, 우리에게는 Copilot이 있습니다. ChatGPT처럼, Copilot에게 번역, 요약 정리, 그림 그리기, 보고서 초안만들기 등 다양하게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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